암석, 토양 등에 있는 우라늄-238과 토륨-232가 방사능 붕괴를 하면서 자연적으로 라듐-226, 라듐-224가 만들어지고, 라듐이 붕괴하여 라돈-220, 라돈-222와 같은 방사성 물질을 만듭니다. 즉, 라돈은 땅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방사성 물질입니다.

라돈을 처음 발견한 이래로 명칭이 몇 차례 변경되었으나, 원소나 화합물의 이름을 정하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에서 1923년에 ‘라돈(Radon)’이라고 명명한 후부터는 ‘라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라돈(Radon)’은 ‘라듐에서 태어난 기체’라는 뜻인데, ‘라듐(Radium)’에 비활성 기체를 나타내는 ‘on’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라돈은 색깔과 냄새, 맛이 없어서 우리가 라돈의 존재를 직접 느낄 수는 없습니다. 밀도는 표준 상태(0℃, 1기압)에서 9.73g/L로 공기(1.29g/L)보다 약 8배 무겁고, 다른 물질과 화학반응을 잘 하지 않지만, 물리적으로는 매우 불안정하여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붕괴합니다. 반감기는 3.8일로 짧은 편입니다.
라돈이 방사능 붕괴를 하면 폴로늄-218, 폴로늄-214, 비스무스-214가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안정된 물질인 납-214로 변하는데, 이 물질들을 라돈자손이라고 부릅니다.
라돈이 기체상태인 것과는 달리 라돈자손은 입자형태로 되어 있으며, 물리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미세한 먼지에 잘 달라붙는데, 우리가 숨을 쉴 때 몸 속으로 들어와 폐포나 기관지에 잘 달라붙어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출처 : 환경부, 생활 속 자연 방사성 물질, 라돈의 이해, 2016